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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미 잡티 레이저 치료방법 횟수 10번 받으면 좋아질까
    카테고리 없음 2023. 12. 8. 00:08

    목차

      저는 서울 모처에서 피부과를 운영중인 원장입니다. 한곳에서 10년이상 병원을 운영중이고 주로 보톡스 치료와 레이저를 이용한 색소 치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병원 광고를 위한 블로그가 아니기 때문에 병원관련 정보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피부과를 찾는 분들이 궁금해 하는 의문점에 대해 알기쉽고 간결하게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기미 잡티에 대해서 실제 환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사항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기미와 잡티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얼굴에 어느 순간부터 연갈색-짙은 갈색 반점들이 생겨나게 되는데, 어떤분들은 어려서부터 생기는 경우도 있고 어떤분들은 20대 중후반 이후, 혹은 더 늦게부터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갈색 반점들의 모양과 크기도 다양해서 깨를 뿌려놓은듯한 자잘한 반점에서부터, 손톱크기 정도의 큰 반점, 그리고 점이라기 보다는 얼룩이 진듯한 반점까지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이런 반점의 모양과 크기 분포 양상에 따라 모두 비슷한 반점같지만 각기 다른 진단을 내리게 되고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 기미 : 일반적으로 얼굴에 좌우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얼룩같이 보이는 반점입니다. 눈 아래 선모양으로 보이는 경우, 눈 꼬리에만 갈색 반점이 있는 경우, 양쪽 볼이 넓게 퍼진 경우 등 분포와 모양이 다양합니다.

       

      ✅ 흑자 : 경계가 명확하고, 다양한 크기로 생기는 표면이 매끈한 갈색 반점입니다. 일반적으로 크기가 클수록 제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주근깨 : 기미나 흑자가 보통 20대 중후반 이후부터 나타나는 색소라면, 주근깨는 어려서부터 보입니다. 여름에 진해졌다가 겨울에 야외활동이 줄면 옅어지는 콧등, 광대, 볼 등에 보이는 깨를 뿌려놓은 듯한 작은 반점들입니다.

       

      이 외에도 검버섯, 편평사마귀 등도 잡티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기미와 잡티는 어떤 레이저로 치료해야 좋은가요

       

       

      요즘은 레이저를 이용해서 기미와 잡티 치료를 하지만, 레이저가 발달하기 전에는 피부를 벗겨내는 박피가 거의 유일한 치료법이었습니다.

       

      레이저를 이용한 기미와 잡티 치료의 장점은 정상 피부에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색소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색소 치료에 사용되는 레이저의 파장대는 532nm, 694nm, 755nm, 1064nm 등의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파장대의 레이저와, 2940nm, 10600nm 등의 박피 효과가 있는 파장대의 레이저도 사용됩니다.

       

      어떤 색소에 대해 한가지 치료 방법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색소의 종류와 피부상태 그리고 다른 여러가지 요인 등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선택합니다.

       


       

      피부과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미 잡티 때문에 상담을 받으시게 되면 보통은 여러가지 레이저가 들어가는 패키지를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얼굴에 한가지 색소만 있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 기미, 잡티, 주근깨 뿐만 아니라 오타반점, 카페오레 반점 등 다양한 종류의 색소가 혼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보통 얼굴을 깨끗하게 하려고 방문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떤 한가지 종류의 레이저만으로 치료를 하는것은 효율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주근깨에 효과적인 파장대의 레이저가 기미 치료에는 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미와 잡티 얼마나 치료해야 깨끗해 지나요

       

      기미 잡티 치료는 정상 피부를 최대한 건드리지 않으면서, 선택적으로 색소만 제거하기 위해 깊이와 강도를 조절하여 피부에 상처를 냈다가 재생시키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색소의 종류와 피부 상태에 따라 경과가 달라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20대 중반 이전의 주근깨 치료의 경우 1-2회의 치료로 상당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얼굴이 하얗고 피부가 두꺼울수록, 즉 여드름이 많이 났던 피부일수록 재생이 잘되고 레이저 치료에 적합합니다.

       


       

      얼마나 치료를 해야 깨끗해 지는지는 사실 예측하기가 어려운 부분이지만 제가 상담시에 권해드리는 내용을 몇가지 예로 들어 보겠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30대 초반여성, 레이저 치료 처음, 여드름 약간 났었음. 골프와 등산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편. 피부는 하얀 편이나 최근 눈에 띄는 광대부위의 자그마한 반점들이 눈에 거슬림

       

      👉이런 경우에 저는 깊지 않은 흑자와 숨어있던 주근깨로 판단하여 표피색소 제거를 위해 롱펄스 755nm레이저로 얕은 층의 색소를 제거하고, 레이저 토닝으로 깊은 색소를 옅어지는 치료 하면서, 제네시스 토닝을 더해서 모공과 피부톤 개선 효과를 높이는 치료를 들어갑니다. 보통 4-5회 정도의 치료 횟수를 권해드립니다.

       

       

      ✅ 40대 중반여성, 과거 여러 차례 다양한 시술 경험이 있음, 피부가 얇고 예민한 편이며 광대와 양쪽볼에 넓게 퍼진 기미가 여러차례의 치료에도 개선이 안됨.

       

      👉과거의 여러차례 치료에도 만족할만한 효과를 보지 못한 케이스입니다. 실제로 치료가 까다로운 편에 속하는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레이저 토닝과 롱펄스 레이저로 색소에 대한 치료를 진행하면서 제네시스 토닝을 병행해서 10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을 드립니다.

       

       

      ✅ 60대 중반 남성, 얼굴에 여드름 자국과 모공이 두드러 지고 피부톤은 하얀편. 골프와 낚시 즐김. 검버섯과 자잘한 흑자, 쥐젖과 편평사마귀 등

       

      👉치료 전에는 얼굴이 지저분해 보이지만 쉽게 좋아지고 1-2회 치료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일 수 있는 케이스입니다. 어븀야그레이저와 롱펄스레이저 치료로 쉽게 좋아집니다. 치료횟수는 2-3회 정도를 권해 드립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많은 환자분들이 궁금해 하시고, 또 가는 병원마다 하는 말이 다르다고 느끼시는 기미 잡티 치료 방법과 횟수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기미 잡티 치료에 정석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본인의 피부 상태에 맞추어서 치료해주시는 의사 선생님의 판단을 믿으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기미 잡티 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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